소비자들의 건강지향경향에 편승,특수영양성분이 강화된 사료를
어미닭에 공급하여 생산하는 특수달걀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미원,두산종합식품등 식품-사료
업체들은 비타민 요드등 특수영양성분이 다량함유된 달걀을 개발,
일반달걀보다 2배이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대형슈퍼
식품매장등에서 불티같이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원은 자체개발한 특수사료를 공급,경기도용인농장에서 생산한
"건강OK란"을 다음달부터 본격시판한다.일반달걀에 비해 콜레스테
롤 함량이 낮고 동맥경화증에 효과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과 적혈구 증진효과가 있는 비타민E가 다량함유돼 있는게
특징.이에앞서 제일제당은 비타민A와 E성분이 강화된 사료를 바
탕으로 일반달걀에 비해 비타민A,E와 미네랄성분인 셀레늄이 2배
이상 함유된 "비타AE달걀"을 개발,지난9월부터 시판중이며 두산종
합식품은 일본농산과의 기술제휴로 요드산칼슘,해초등이 첨가된 사
료로 일반달걀에 비해 활성요드성분이 20배이상 강화된 "요드란"
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