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대전차 훈련장 설치사업에 반발, 장성군 진원면 이장단이 집단사표를
제출했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진원면 진원리 1구 이장 박효상씨(45)등 군내 이장
33명은 지난 23일 상무대가 주민들의 재검토 요구 등을 묵살한 채 현지 측
량. 지적고시등 전차 훈련장 설치사업을 강행한데 항의, 진원면 사무소에
사표를 냈다.
이에 앞서 이들 이장들은 22일 전차 훈련장 설치반대 대책위 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반대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키로 결의
했으며 오는 30일 예정인 주민들의 육군본부 항의방문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아 상무대 전차 훈련장 이전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될 조짐을 보이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