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전문유통업체들은 내년도 경기전망이 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 고 내년도 매출계획을 올해보다 대폭 늘려잡는등 의욕적인 청사진을 마련 하고 있다. 25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테크, 선경유통등 PC 전문유통업체들은 내년도 매출을 올해보다 1.5배 가량 신장하는 수준으로 잡고 주변기기및 소프트웨어등 PC 관련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하부유통망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됐다 풀려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을) 감방에 집어넣은 건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했다.전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이같이 말하며 "완전히 하나님이 뭔가 하신 일"이라고 했다.이어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은 52일 동안 서울 구치소에 갇혀서 성경만 읽다가 왔고 하나님이 고난을 주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지도자는 다 감방에 다녀왔다"라고도 했다.또 "반드시 윤 대통령을 통해 임기 2년 동안 자유 통일 시키려고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가만히 뒀다가는 대한민국이 북한과 중국에 먹히게 생겨서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전 목사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사형 선고 정도는 받아줘야 세계적인 인물로 하나님이 사용한다"고 했다.그는 이번 주 내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며 이에 직무 복귀할 것이라고 예견하며 "(선고가) 나오면 옛날의 윤석열이 아니다"라며 "완전히 하늘로부터 나타난 윤석열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석자들은 전 목사의 말에 "아멘"이라 외치며 호응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이 이번 주 중후반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선고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여부가 정해질 뿐 아니라 여야의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리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헌재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37)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빙속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훈은 16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9초52의 기록으로 전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스프린트포인트 40점을 얻어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조반니니(7분56초47·스프린트 포인트 6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벨기에의 바르트 스빈크스(7분56초69·스프린트포인트 20점)가 가져갔다. 이승훈이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6년 2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이후 약 9년 1개월 만이다.이승훈은 레이스 막판 승부수를 띄우는 기존 전략을 이번 대회에서도 그대로 썼다. 레이스 초반엔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다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그는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선수들 사이로 비집고 나와 선두 자리까지 꿰찼다.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위를 유지하던 이승훈은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조반니니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이승훈은 조반니니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레이스 막판 역전을 내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조반니니와의 기록 차이는 단 0.05초였다.이승훈은 한국 빙속의 전설이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부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4차례 올림픽에 모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며 세계를 호령했다.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는 국제대회에서 고전
중국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에서 엉덩이를 노출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한 일본인 20대 남녀가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가 강제 추방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6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초순 만리장성을 관광하던 일본인 남성 A씨가 엉덩이를 드러냈고, 이를 동행한 일본인 여성 B씨가 촬영하던 중 현장 경비원에게 적발됐다.중국 공안은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한 뒤 약 2주간 구금했으며, 이후 강제 추방 조처를 내렸다. 중국 법률상 공공장소에서 신체 일부를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행위는 '치안관리처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A씨와 B씨는 구금 당시 주중 일본대사관을 통해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외무성은 "대사관을 통해 일본인 2명이 만리장성에서 지방 당국에 의해 구금된 이후 풀려나 1월 중 일본으로 귀국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들의 행동은 일본 내에서도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같은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끼치는 행위를 질타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