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 시 교육청에 대한 24일 감사는 시교육위원회가 이를 가로
막는 바람에 예정보다 3시간40분 늦게 시작됐으나, 대부분의 교육청간부
가 감사장에 나타나지 않는등 파행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문화교육위(위원장 권회영)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교육청
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시교육위원회가 오전 9시부터 이준해
교육감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 21명 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감사장
소인 교육청 9층 대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여는 바람에 예정대로 감사를
실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감사장을 소회의실로 바꿔 이날 오후 1시40분께 김득
수 부교육감만을 출석시킨 채 감사를 간신히 시작했으나 대부분의 교육청
간부가 참석치 않아 정상적인 감사는 이뤄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