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유세장에 치어걸을 동원한 것을 선관위가 문제삼자, 24일
즉각 이를 취소하겠다고 밝히는등 계속 선관위에 협조적인 자세 .
민주당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제3자인 선관위와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아래, 이같이 결정하고 대신 타
당의 인신공격사례 등을 집중성토.
김대중후보도 이날 자신이 다리가 불편한 것을 놓고 민자당 찬조유세
원이 흉보았다는 보고를 듣고 원주유세등에서 민자당측을 격렬히 비난.
김후보는 자신이 다리를 다치게 된 경위를 설명한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휠체어를 타면서도 네번이나 집권했다"면서 "나는 다리는 불
편하지만 머리는 멀쩡하고 조깅을 안해도 건강하다"고 김영삼 민자당후
보를 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