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지(대표 정일홍)가 총7백억원을 투자,오는 94년까지
백판지생산시설을 연산 33만톤 규모로 늘린다.

24일 이회사는 경기도평택군고덕면 본사공장부지에 연산 3만7천톤 규모의
초지기 3호기를 93년4월 완공하는데 이어 94년말까지 연산 11만톤 규모의
초지기 6호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들 증설분이 완공되면 기존생산시설(연산 18만톤 )을 합한
백판지생산능력이 연33만톤 으로 국내 최대규모가 된다.

93년 완공되는 3호기에서는 1백% 펄프를 원료로한 고급백판지와
일반백판지를 함께 생산하며 6호기에서는 일반백판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신풍제지는 6호기가 완공되는 94년이후 매출액을 현재(7백억원)의 2배가
넘는 1천5백억원으로 잡고있으며 매년 생산량의 50%를 홍콩 중국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백판지업계의 생산능력은 대한펄프가 연22만톤,동창제지가 연15만
톤등 모두 92만톤 에 이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