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23일 올들어 10월까지 외산승용차수입은 1천6백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기간중 가장 많이 수입된 차종은 기아자동차가 판매하는 포드 세이블로
작년동기보다 95.5% 늘어난 6백88대가 수입됐다.

한일개발은 스웨덴 볼보승용차를 작년동기의 2백44대보다 적은 1백85대를
수입했고 한성자동차도 독일 벤츠를 7.9% 줄어든 1백74대를 들여왔다.

우성산업이 올해 첫판매를 시작한 미국크라이슬러의 지프는 1백61대가
수입됐다.

지역별 수입을 보면 미국산승용차의 수입이 9백75대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으며 수입증가율도 가장 높은 1백33.3%에 달했다.

미국이외에 이탈리아산승용차(피아트)의 수입도 8.6% 증가했으나 서독
스웨덴 프랑스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일제히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