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유세전이 본격화되면서 조직폭력배들이 선거분위기에 편승,
조직재건과 선거운동개입을 서두르고 있어 경찰이 특별경계활동에 들어갔
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범죄와의 전쟁''기간중 검거구속된 조직폭
력배는 전국적으로 2백74개파 1천86명이었으나 대부분 2년이하의 단기형
을 받아 현재 이들중 70%이상이 만기출소했다는 것.
경찰은 이들 출소폭력배들이 최근 잇따라 회합을 갖고있고 이들이 선거
기간동안 조직을 재건, 유흥업소를 장악하거나 선거운동원으로 정치폭력
에 가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은 물론 잔존폭력배들과 신흥폭력배들도 선거분위기에 편
승,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