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이 허약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낮동안에만 가족을 대신해 부양
해주는 `탁로소''가 등장,새로운 노인복지시설로 관심을 끌고 있다.
탁로소는 단순히 노인이 기숙하며 끼니를 해결하는 양로원과는 달리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만 노인들을 보호하며 생활지도와 간단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가정과의 중간형태인 일시보호시설이다.
흔히 탁로소라고 불리는 이곳의 정식명칭은 `주간노인보호센터''.
현재 서울시내에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장안동 은천노인복지회를 비
롯해 한국노인복지회(신정1동) 평화종합사회복지관(상계동)등 세군데의
공-사립 탁로소에서 40여명의 노인들에게 전문적인 보호상담 및 진료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