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이 중소기업으로부터 물자를 구매하거나
중소기업에 시설공사를 준 실적이 10월말현재 2조8천5백37억원에 달했
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7%가 늘어난 것이며 10월말현재 조
달청 총구매실적(외자구매제외)의 53%에 이르는 수치이다.

지원내용을 보면 물자구매가 1조4천8백5억원,시설공사발주가 1조3천1
백26억원,비축물자방출이 6백6억원등이다.

이와함께 조달청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계약할때 지급하는 선급금규
모도 10월말현재 1천억원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2.5배나 늘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중소기업지원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것은 조달청이 물품구
매의 경우 철근 시멘트 전동차등 중소기업이 생산할수 없는 품목을 제
외한 거의 전품목을 중소기업으로부터 사들이고 있는데다 시설공사의
경우에도 군편성조정및 공동도급제활용등으로 중소기업에 유리하도록
조달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달청은 물품구매및 시설공사발주를 통한 중소기업지원실적이 이달중에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