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가공합리화기기메이커들의 공장신증설이 활기를 띠고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사냉열기업 영동마쓰이 한양유신정기등
플라스틱주변기기업체들은 수요처의 제품고급화추세에 맞추어
금형온도조절기 제습기 취출기수요가 점차 증가할것으로 예상,생산시설을
크게 늘리고 있다. 국내최대의 금형온도조절기메이커인 장사냉열공업은
최근 경기용인의 기존공장에 연건평5백평규모의 공장을 증설했다.

장사냉열이 생산시설을 크게 늘린것은 올들어 영세업체들의 신규참여가
늘면서 판매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제품을 고급화하기 위한 것이다.

영동마쓰이는 그동안 인천임대공장에서 호퍼드라이어 제습기등을
생산해왔으나 지난달 남동공단에 대지1천3백평 연건평7백평규모의
자체공장을 마련했다.

이회사는 공장확장을 계기로 금형온도조절기 자동착색장치 제습건조장치
흡입식로더등 합리화기기의 모델을 다양화하면서 양산체제로 원가를
절감,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한양유신정기는 총7억5천만원을 투입,남동공단에 5백평규모의 공장을
새로 짓고 취출기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들 합리화기기는 지난 80년대후반까지만 해도 플라스틱가공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이유로 사용을 기피했으나 점차 제품고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어 신규참여업체들도 증가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