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대 공해방지시설업체인 부산시 북구 학장동 720 금성플랜트(대
표 권영주)가 자금난으로 16일 부도를 냈다.

17일 부산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성플랜트는 지난 13일 주거래은행인 상업은
행 범일동지점에 돌아온 8천1백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한데 이어 14일의 9천
1백만원도 결제못해 1억7천만원을 부도냈다.

금성플랜트가 현재 부산지역 금융권으로부터 빌려쓴 돈은 모두 2백억원대
로 거래은행인 국민은행 초량지점 20억원을 비롯해 상업은행 범일동지점 50
억원, 조흥은행 동상지점 18억원, 제일은행 동래지점 12억원, 중소기업은행
거제지점 14억원, 대동은행 13억원, 신한은행 부전동지점 20억원등 은행부
채가 1백47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