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 사하자치구내 야쿠트 천연가스전 개발과 관련, 남북한관
통 파이프라인 건설사업을 북한측이 지난 9월 공식 동의한 것으로 밝혀
졌다.
16일 러시아 경제인 1백여명을 이끌고 내한한 니콜라이 말리쉐프 러시
아 대통령 과학 문화담당 고문은 이날 공항에서 인터뷰를 통해 "북한은
지난 9월 한.러시아간 야쿠트가스전을 공동으로 개발,북한을 관통해 우
리측으로 수송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해 이를 허용해 주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정부관리가 이같은 북한측의 동의를 밝힌것은 처음있는 일로 향
후 야쿠트가스전 개발사업이 급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는 이번 방문기간동안 우리측 정부 및 기업들과 접촉, 천연가스
전 공동개발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