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W.I.카 증권이 17일 국내지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W.I.카증권은 재무부로부터 지점설치 본허가를 얻어 1백억원의 영업기
금으로 외국인 주식위탁매매영업에 들어갔다.
프랑스 엥도수에즈은행의 자회사인 W.I.카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
며 그동안 말레이사아소재 현지법인을 창구로 국내주식에 대한 외국인매
매주문을 처리해 왔다.
이번 지점개설은 이르면 23일께부터 허용되는 한전주의 외국인투자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증권사 서울지점은 최근 영업을 시작한 미국 메릴린치증권을 비롯
해 현재까지 6개점인데 W.I.카의 가세로 7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