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사정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부도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국내의 최대 지급보증 금융기관인 은행과 보증보험
회사의 지급보증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1-10월중 국내은행의 지급보증을 받고 발행
된 회사채의 원리금 총액은 4조3천8백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
해 금액기준으로 36.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보증보험회사가 지급보증한 회사채의 원리금 총액도 <>대한보증
보험 1조1천6백42억원(2백63건) <>한국보증보험 6천9백53억원(1백43건)
등 모두 1조8천5백96억원(4백6건)으로 52.1%나 격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