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의 금융비용비율이 해마다 늘어나 9%대에 육박하고 있다.
13일 한국제약협회가 분석한 35개 상장제약업체의 ''최근 4년간 금융비
용 부담률''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이들 상장사들은 평균 8.53%의 금융
비용부담률을 기록해 91년도의 7.78%보다 약 0.8%포인트 가량 늘어났
다.
이는 지난 89년과 90년도의 금융비용부담률인 6.89%에 비하면 1.6%
포인트 는 것으로 금융압박의 가중으로 자금난악화의 요인이 되고 있
는 실정이다.
제약협회는 이같은 원인에 대해 최근 의료보험확대로 의약품수요가
늘자 제약업체들이 시설확충과 KGMP시설투자에 나섰으나 경기악화로
매출부진과 재고누증 자금회전기일 장기화등이 나타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