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 5공시절의 ''하나회''에 이어 육군안에 육사출신 장교들로 구성된
군내 사조직이 또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군당국은 군내 사조직을 일절 금한다는 김진영참모총장의 지휘 방침
에 따라 이 조직을 해체시키고 관련 장교들의 보직 행위를 금하는등
전례없이 강경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알자회''란 이름의 중견 군간부들 모임으로 83년 육사 34
기생(중령급,당시는 대위시절)들이 중심이 돼 결성됐으며 현재 육사 4
4기생(대위급)까지 모두 1백2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