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치학과 길승흠교수는 12일 자신이 민주당정부 탄생가능성을 예견
했다는 글을 민주당이 당보에 게재한 것과 관련, `왜곡된 보도''라며 시정을
요구.
길교수는 이날 각당 기자실에 보낸 팩스전문을 통해 "이번 대선의 여러 가
능성을 검토했으나 민주당보는 여러 가능성중 `김대중 당선가능성''만을 왜
곡된 상태로 보도했고 모 신문은 이 당보의 내용을 그대로 게재함으로써 본
인의 본의를 왜곡했다"며 이같이 요구.
길교수는 이번 대선에서는 1.김영삼후보 51% 당선가능성 2.김영삼후보 38.
5% 당선가능성 3.김대중후보 8백50만표 당선가능성 4.정주영후보 8백만표
당선가능성 5.천하대란설등을 검토했으나 이 가운데 1, 4, 5 가능성은 희박
하고 김영삼정부나 김대중정부가 가질 성격을 규명하고 두 정부가 해야할
정치적 과제를 얘기한것 뿐이라고 자신의 진의를 거듭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