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22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캠퍼스 축제 현장에 방문해 제품을 증정하는 커피 트럭 이벤트 '스쿨페스티벌 어택(School Festival Attack)'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MZ 세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을 응원하고 즐거운 대학 축제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진=코카콜라 제공>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구리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리 생산량은 줄고 소비량은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가격이 올랐지만 실제 지표는 이와 차이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기준 구리 현물 가격은 1톤(t)당 1만77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구리 제련소가 감산을 예고한데다 인공지능 열풍으로 전력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겹치며 구리 가격은 올해에만 27.12% 올랐다. 전선 관련주인 삼화전기, 대원전선, 가온전선 등은 올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치솟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구리 가격이 실제 수요를 크게 뛰어넘고 있다고 분석한다. 가장 큰 이유는 구리 재고량이 줄지 않고 있어서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구리 재고량은 29만1020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4만9483톤)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 26일부터 구리 재고는 3주 연속 증가 추세다. 옥지희 삼성선물 연구원은 "구리 수요가 강한 2분기에 접어들었지만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는 증가하지 않았다"며 "구리 가격이 실제 수요보다 앞선 상황"이라고 말했다.구리 생산량도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지난 3월 중국의 주요 제련소들은 올해 구리 생산량을 계획보다 5~10%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글로벌 구리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실제 생산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정제 구리 생산량은 114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 강세 전망은 유효하지만 현재는 투기적 매수세까지 가세한 상황"이라며 "단
태화그룹 계열사 티엠씨(TMC)가 GS건설과 손잡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포함한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가 수년 간 확보한 독보적인 수소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태계 선점과 조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TMC는 GS건설, GS건설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수소 사업 및 추진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GS건설 서초 R&D센터에서 열렸으며, GS건설 김영신 전무, TMC 김성수 대표,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이종훈 대표 등 핵심 관계자가 참석했다.양사는 수소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수소와 관련된 사업 협력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액화수소 사업 동반 진출을 추진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에 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를 통한 벤처펀드 조성과 동반 투자를 통해 수소 생태계와 관련된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력은 TMC와 GS건설이 다년 간 축적한 수소 관련 기술이 바탕이 됐다. TMC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조선기자재 전문업체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의 핵심부품인 Mark-Ⅲ 멤브레인(Membrane)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액화수소 연료탱크, 저장탱크, 공급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과 핵심 기자재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GS건설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과 친환경 수소 생산을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