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상사들의 93년 춘하용 어패럴수입계약이 거의 끝났는데 소비시장의 부
진을 반영, 금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무공 도쿄자무소에 따르면 각사의 내년 춘하제품의 수입계약은 금년
의 부진이 영향을 미쳐 일본바이어들의 최종결정이 지연됐기 때문에 예년보
다 1-2개월 지연됐다. 또 재고증가를 우려, 예년의 반을 최초로 발주하고
나머지 절반은 소량으로 나누어 발주하거나 잘 팔리는 상품을 파악할수 없
기 때문에 소량발주가 많은등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일본 국내바이어측의 신중한 자세에 영향을 받은 각사의 계약은 미
쓰비시상사가 1개 디자인당 주문수량을 줄이는등의 움직임은 있으나 지난해
보다 15%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