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주식이 11일 증시사상 단일종목 최대거래량을 기록했다.

대우보통주는 이날 5백58만2백20주가 거래돼 종전기록인 상업은행의
3백71만2천3백30주(91년7월30일)를 웃돌았다.

상한가로 출발한 대우주식은 전장내내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져 전장에만
3백65만주가 거래됐으며 후장중반에 전일대비 3백원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2백원상승으로 마감됐다.

증시 관계자들은 이날 일반투자자와 일부 기관들이 대우주식을 팔았으나
"사자"세력은 외국인등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대우그룹계열사 주식은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량거래돼
대우전자 대우중공업및 우선주등이 거래량상위20위안에 들었으며
대우그룹계열사주식은 모두 1천3백85만주가량 거래돼 이날 전체거래량의
20%가까이에 이르렀다.

한편 상업은행주식도 4백11만1천9백70만주가 거래돼 종전의
단일종목최대거대량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