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제조업체의 설비투자가 8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전해
보다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도에는 설비투자부진이 올해보다 더욱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우
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기반이 상실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전경련이 30대 그룹을 중심으로 한 국내 매출액 상위 2백8개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및 내년도 제조업 투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체 예상 설비투자는 8조1천1백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가 감소할 것
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전해보다 감소한 것은 8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