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높은 산을 넘어 깊은 골짜기 다다랐다.
10일 주식시장은 최근 주가가 5일째 수직상승한데 따른 경계-이식매
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출발,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종합주가지수는 시초가에 2포인트 하락한 684로 출발했으
며 결국 16.44포인트 떨어진 670.37로 전장을 마감했다.
최근 장세를 선도해온 증권주는 대부분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업종지
수가 가장 큰폭으로 하락하는 조정양상을 보였다.국민주인 한전 포철주
도 하한가 수준의 약세를 기록했다.건설 도매업종은 등락이 엇갈린 가
운데 건설주는 하락,도매주는 상승쪽으로 지수가 기울었다.
증권 보험 은행 단자등 금융업종을 필두로 운수창고 조립금속이 큰폭
하락했으며,기계 비철금속 기타제조 종이등 일부 업종은 상승했다.
대우그룹 주식은 이날도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상한가 67개등 282개종목이 오름세,하한가 60개등 405개종목이 내림
세를 나타냈다.거래량은 3,697만주,거래대금은 4,892억원이었다.거래형
성률은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