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신학 대학원생 2백여명은 학교측이 지난 7월 신학대교
수 3명을 해임한 것과 관련,해명을 요구한 비상대책위소속 학
생 19명에 대해 무더기 징계결정을 내린데 반발,지난 2일부터
무기한 수업거부를 계속하고 있다.

학생들은 "집회와 부착물 게재시 학교측의 사전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을 무더기 징계한 것은 부당하다"
며 교칙에 명문화돼 있는 "집회사전허가 및 게시물 사전검열
"조항 폐지등을 주장하며 현재까지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 고신대 신학대학원 1,2학년생은 편목(타교단에서 편입한
목사후보생)등 일부만이 수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학생
들은 이사회의 결정에 강력 반발,수업을 거부하고 있어 해결실마
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