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소비재 수입액은 6
3억3천4백만달러에 달해 같은 기간의 전체 수입액 6백12억7천2백만달러
의 10.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재가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년에 9.6%, 91년엔 9.8
%에 머물렀었다.

반면 올들어 9월말까지의 국내 원자재 수입액은 3백18억4천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1.0%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재의 수입증가율은 90년엔 14.3%에 달했으며 91년에도 15.1%를 기
록했었다. 또 이 기간의 자분재 수입액은 2백3억9천6만달러에 지난해 같
은기간보다 3.9% 늘어나는데 그쳤다.

90년의 경우 자본재 수입증가율이 13.9%에 달했으며 91년에도 18.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올들어서는 국내 설비투자 위축으로 이같이
자본재 수입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