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일 대전에서 대규모 임시전당대회겸 `대선승리전진대회''를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짐.
민주당은 이날 대회장인 공설운동장상공에 대형당기와 김대중대표의
커리캐쳐가 담긴 대형애드벌룬을 무대정면에는 가로 54m 세로9m 짜리
의 대형걸개그림을, 무대맞은편 스텐드에는 김대표와 이기택대표가 포
옹하고 있는 그림을 내걸어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
김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화합과 변화의 정
치"라며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단단히 준비를 갖춘 민주당만이 이같은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며 당원들의 분발을 강조.
이기택대표는 "이번 대선은 희망과 번영, 자유와 복지가 충만한 `21
세기 신조국''을 건설해 개혁과 진보의 새시대를 여는 역사적 분수령"
이라면서 "개척정신과 도전의식으로 조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고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