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물산이 북한에서 봉제의류를 임가공해 들여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물산은 북한에서 남성용면바지 2천83벌과 면T셔츠
3백벌등 모두 10만여달러어치를 임가공,5일 항공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들여와 이날 통관절차를 마쳤다.

효성이 들여온 이들 북한산봉제의류는 북측과 임가공계약한 면바지
8천3백32벌,T셔츠 5천벌중 일부물량이며 이달중 2차분,연말께 나머지물량을
들여와 전량 국내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들여온 물량은 오는10일부터 6일동안 서울롯데백화점에서 열리는
북한산의류판매전을 통해 일반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효성은 지난5월 홍콩의 교포무역업체인 원진상사를통해 북한의
조선은하무역총공사와 임가공계약을 체결,임가공에 필요한 원단등 일체의
원부자재를 들여보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