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로 예상되는 베트남과의 수교를 앞두고 파월장병및 가족들의
베트남관광이 러시를 이룰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행사마다 이들 고객을
유치키위한 총력전을 펴고있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파월장병의 경우 32만명이나 되는데다 가족까지
합칠경우 잠재수요가 1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사투의 고지를
찾아서"라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등 코스개발에 열을 올리고있다.

대동항공여행사는 최근 베트남의 레일로드 투어리즘사와 5만달러씩
투자,합작여행사를 설립키로 가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미 베트남에 일본인관광객을 대량송출해온 일본의 OTTC사 한국지사는
싱가포르항공과 호치민시의 사이공수상호텔이 포함된 패키지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여행사에 팔고있다.

재향군인회 소유인 중앙고속관광은 4박5일 1인당 1백20만원짜리 "사투의
고지를 찾아서"라는 베트남관광일정을 선보였다.

이밖에 세방 아주 삼홍 한국 누리여행사와 부산의 명문여행사등이 현재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알선하는 베트남관광 프로그램을 파월장병 대상으로
소개하고있다. 호치민(구사이공)~나트랑해변(백마부대주둔지)~다낭(청룡
")~퀴논(맹호 ")등을 잇는 이코스에는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있다.

현재 투자사절단의 베트남관광은 외국항공사를 이용,싱가포르나 방콕을
거쳐 입국하거나 대한항공(월3회 왕복)과 아시아나항공(월2회)의
전세기편을 통해 매월 1천명씩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