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통령에 민주당의 클린턴후보가 당선되자 국내증시도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목.

클린턴은 대외경제정책에서 불공정무역에 대한 강력한 제재방침을 천
명해와 증권계에서는 앞으로 한미통상관계가 악화되리라는 해석이 유력.

이에따라 이날 내수관련주는 초강세를 띠는데도 수출과 관련된 대형제조
주와 무역주는 약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기관의 시장받치기로 간신히 소폭
반등.

증시관계자들은 클린턴의 경제정책이 국내증시에 비교적 덜 알려진데다
클린턴이 막판에 선두주자로 급부상한 시점이 국내증시가 실세금리급락을
계기로 금융장세로 돌입한 때와 일치해 클린턴의 경제정책이 국내증시에
영향을 덜미쳤다고 풀이.

클린턴과 상하원 모두를 휩쓴 민주당의 대외경제정책이 아직 정확한
윤곽을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통상정책을 강화하는 것만은 명확해 증권계는
앞으로 수출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는 "클린턴주가"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