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상승으로 공업단지의 분양가격이 급격히 상승,평당60만원을 넘어섰
다.

4일 토개공에따르면 연말께 선분양될 광주첨단기지와
대전대덕연구단지2의2지구에대해 최근 사업비를 추산한결과 7천1백55억원과
4백63억여원으로 나타나 평당 조성원가(분양가격)를 각각
46만5천원,60만8천원으로 결정했다.

광주첨단기지와 대전대덕연구단지 2의2지구의 이같은 분양가격은 같은
광주지역에서 조성된 하남공단(86~89년)의 분양가 22만원과
대덕연구단지1및2의1단계(86~92년)의 분양가격 28만원보다 2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광주첨단기지와 대전대덕연구단지2의2지구 분양가격이 이처럼 높아진것은
이들지역의 땅값이 개발붐으로 크게 올라 수용토지에대한 보상비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토개공은 분석했다.

토개공은 공장용지로 수도권에서는 감정가격으로,수도권이외지역에서는
조성원가로 공급하는데 지금까지 분양가격이 가장 높았던 곳은
인천남동공단(84~92년)5차공급분 10만여평으로 분양가격이
평당50만원(92년6월기준 감정가격)이었다.

조성원가로 공급하는 지구중에서는 아산공단이 가장 높아 평당분양가격이
43만4천원(경기측)과 38만4천원(충남측)이었다.

토개공은 77년이후 경기 안성등 전국29개지구에서 3천7백94만여평의
공단을 개발 했거나 개발하고있다.

토개공은 "보상비증가로 최근 개발하는 지방공단의 조성원가가 이미
개발중인 수도권공단의 분양가격과 비슷하게 형성되는 곳이
나타나고있다"며 "수도권인구분산정책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