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3일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다이
애너 왕세자비를 면담,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증진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은 영국왕실이 국민단결과 영연방국가의 정신적인 구심점으로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는데 대해 경의를 표하고 특히 한국전당시 영국군
의 영웅적 희생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가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찰스왕세자는 한국이 짧은 기간내에 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는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