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채권수익률 팽팽한 긴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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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채권수익률이 팽팽한 긴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채수익률 2%대진입의 바탕이 되고있는 시중자금의 여유가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현재의 수익률수준이 바닥권에 근접해있다는 인식도 확산돼있어
증권사 채권담당자들간의 수익률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전주말의 수익률수준에서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는 측은 단기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일시적인 소폭 반등도 있을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상되고 있는 공금리인하가 이미 수익률하락에 반영돼있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자금여유로 채권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어
수익률이 더 떨어질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에서도
수익률하락폭은 크지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동안 금융기관들의 예측을 뛰이넘는 속도로 수익률이 급락,더이상의
급격한 하락은 부담스럽다는 해석이다.
최근의 채권수익률 급락에 따라 매수를 자제하고 있는 은행권의
매수참가여부가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난주부터 은행들은 채권매수를 눈에띄게 줄이고 있다.
은행신탁계정의 개발신탁수익증권 매수도 가능해짐에따라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도 적은 편이다.
특히 은행들은 여유자금을 한은이 지난주부터 발행하고 있는
중도환매통화채의 매수에 운용하고 있다.
은행권의 중도환매통화채매수규모는 3,200여억원에 이르고있다.
한은이 중도환매통화채발행금리를 두차례에 걸쳐 연12. 275%로
인하했으나 은행권의 자금이 몰리는 바람에 콜금리가 반등하는등 금리의
하향안정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재무부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은행들이 중도환매통화채를 매입하지 못하게 돼 채권시장에서
매수를 늘리는 경우 그동안 투신사와 증권사에 의해서 끌어내려졌던
수익률이 한단계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0월30일 현재 은행권의 금전신탁잔고는 45조3,601억원으로
1주일동안 4,323억원이 증가해 은행권의 여유자금은 계속 늘고있다.
지난10월30일 현재 투신사의 공사채형수익증권수신고는 22조8,274억원을
기록,1주일동안 1,942억원이 늘었다. 지지난주의 3,124억원증가보다는
적지만 꾸준히 증가하고있어 채권시장의 수요기반은 탄탄한 셈이다.
이번주중 회사채발행 예정물량은 3,000여억원규모로 다소 많은편이지만
시중자금사정을 고려하면 소화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수익률이 더이상 급락하지는 않을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증권사의 매물출회도 지속될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김성택기자>
회사채수익률 2%대진입의 바탕이 되고있는 시중자금의 여유가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현재의 수익률수준이 바닥권에 근접해있다는 인식도 확산돼있어
증권사 채권담당자들간의 수익률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전주말의 수익률수준에서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는 측은 단기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일시적인 소폭 반등도 있을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상되고 있는 공금리인하가 이미 수익률하락에 반영돼있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자금여유로 채권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어
수익률이 더 떨어질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에서도
수익률하락폭은 크지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동안 금융기관들의 예측을 뛰이넘는 속도로 수익률이 급락,더이상의
급격한 하락은 부담스럽다는 해석이다.
최근의 채권수익률 급락에 따라 매수를 자제하고 있는 은행권의
매수참가여부가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난주부터 은행들은 채권매수를 눈에띄게 줄이고 있다.
은행신탁계정의 개발신탁수익증권 매수도 가능해짐에따라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도 적은 편이다.
특히 은행들은 여유자금을 한은이 지난주부터 발행하고 있는
중도환매통화채의 매수에 운용하고 있다.
은행권의 중도환매통화채매수규모는 3,200여억원에 이르고있다.
한은이 중도환매통화채발행금리를 두차례에 걸쳐 연12. 275%로
인하했으나 은행권의 자금이 몰리는 바람에 콜금리가 반등하는등 금리의
하향안정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재무부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은행들이 중도환매통화채를 매입하지 못하게 돼 채권시장에서
매수를 늘리는 경우 그동안 투신사와 증권사에 의해서 끌어내려졌던
수익률이 한단계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0월30일 현재 은행권의 금전신탁잔고는 45조3,601억원으로
1주일동안 4,323억원이 증가해 은행권의 여유자금은 계속 늘고있다.
지난10월30일 현재 투신사의 공사채형수익증권수신고는 22조8,274억원을
기록,1주일동안 1,942억원이 늘었다. 지지난주의 3,124억원증가보다는
적지만 꾸준히 증가하고있어 채권시장의 수요기반은 탄탄한 셈이다.
이번주중 회사채발행 예정물량은 3,000여억원규모로 다소 많은편이지만
시중자금사정을 고려하면 소화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수익률이 더이상 급락하지는 않을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증권사의 매물출회도 지속될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김성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