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재무 경과위등 7개 상임위를 속개,소관부처에대한 93년도
예산안과 계류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속개된 예결위 전체회의는 그러나 현승종총리의 "정치권인사의
간첩단사건연루"발언을 놓고 민주당측이 보충질의를 통해 현총리의 분명한
답변을 듣자고 주장,민자당측과 회의진행방법을 놓고 논란을 벌이다
정회됐다.

현총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전날 발언에대해 "북측이
정치인뿐아니라 사회각층과 다양한 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얘기했다"고 해명했으며 김봉조예결위원장은 간첩단관련 부분을
예산안에대한 질의와 병행해 질의,회의를 진행하자고 했으나
민주당의원들은 정치인관련 규모등을 먼저 밝혀야한다고 맞섰다.

재무위는 이날 3개 투자신탁회사의 금융기관차입원리금상환에대한
국가보증동의안과 부산지하철건설및 전국송유관건설사업을 위한
4백만달러의 세계은행차관도입계획동의안에 대한 정부측 제안설명을
들었다.

재무위는 이와함께 외국환수급의 원활화를 위한 3조원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2조4천억원규모의 국민주택채권발행동의안에 대한
제안설명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