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총재, 민주당의 김대중대표,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2일 각각 지방행사에 참석하거나 서울의 직능단체를 순회, 지역개발 및
직능관련공약을 제시하며 대선득표전을 계속했다.

김민자총재는 이날 오후 제주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지역당원필승결의
대회에 참석, "충남북을 잇는 대전-청주-천안을 첨단산업도 시권으로
형성하겠으며 보은-옥천-영동으로 이어지는 남부지역에는 대도시 근교
산업과 농축산물가공업을 유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대표는 이날오후 구로공단을 방문, "공단근로자수가 작년보다
2배이상 준것은 중소기업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집권하
면 중소기업에 대한 무담보대출과 어음1백%할인 기술및 디자인개발지
원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활기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