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창립 13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본점 8층 행사장및 1층 팬시가든 특설무대에서 "대영국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2년이후 10년만에 실시되는 영국문물전이다.

특히 3일 오전10시45분 다이애너왕세자비가 테이프커팅에
참석,행사분위기를 돋운다.

이기간중 본점 8층행사장에서는 영국을 상징하는 기념품및 장식용품등
10여만종의 대표적인 상품을 종합전시판매하는 영국상품전이 열린다.

특히 삼성물산 에스에스패션의 신사복 "버킹검"이 국내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비교전시된다. 삼성물산은 버킹검양복지 1벌을 찰스왕세자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특별행사로는 영국왕관 모조품 장신구 근위병및 교통경찰복장등을
선보이며 로열발레단 공연실황과 비틀즈그룹공연실황을 와이드비전으로
방영한다.

영국왕실계보를 한눈에 볼수 있는 왕실족보패널이 전시되며 전통차(포트넘
& 메이슨)와 맥주(BASS)무료시음회도 열린다.

또 5일,6일 오후2시와 4시 두차례씩 영국왕실의상및 현재의 유행패션
60여점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개최하며 92미스영국 조안 루이스양의
사인회도 갖는다.

매일 오전10시30분 그리고 오후 3시와 6시부터 2시간씩 남자 7인조로
구성된 연주단이 스코틀랜드 고유의상을 착용하고 민속음악10여곡을
전통악기인 백파이프로 들려준다.

롯데는 82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대형국제종합문물전을 개최,세계 각국의
문화와 상품을 소개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구소련의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알마아타에서 업계
처음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와 상품을 소개하는 "한국 롯데상품전"을 개최,큰
호응을 얻었었다.

<김재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