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예결특위를 열어 38조5백억원규모의 93년도 예산안에 대
한 본격 심의에 착수하는 한편 재무 농수산위등 7개 상임위를 열어 예
산관련 부수법안개정 및 추곡수매동의안등에 대한 심사작업을 벌였다.

예결특위는 7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넘길 예정이나 민자
당이 원안을 그대로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국민당은 대형국
책사업비와 안기부 예산일부, 관변단체지원금등이 정치성 낭비예산인
만큼 1조원이상을 삭감하자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또 이번 예결위의 예산 심사기간이 대정부질문 및 답변3일(2~4일)계
수조정 작업 3일간(5~7일)등 모두 6일밖에 안돼 졸속심사가 우려된다.

2일 예결위에서 민주 국민의원들은 특별교부금 집행중지와 함께 <>
바르게 살기운동협(25억원) 자유총연맹(30억원)등 관변단체 지원금 <>
안기부의 우정검열예산(1백 10억원) <>경부고속전철 및 영종부신공항
건설사업비의 전액삭감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