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괌도부근 태평양에서 조난신고를 보낸 뒤 실종된 범양상선소속

대양하니호 선원 28명의 가족들은 이 배가 침몰해 선원 모두가 사망한 것으

로 결론짓고 30일 분향소를 설치키로 했다.

선원가족 1백50여명은 29일하오 범양상선 부산지사에서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을 내리고 30일 오전중에 범양상선 부산지사 사무실에 분향소를

마련하는 한편 조만간 가족들이 현지로 가 위령제를 지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