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등 3당대통령후보들은 중앙선관위가 사전선거운동중지를
강력히 촉구한 가운데 29일 당원단합대회 농민지도자대회 또는 지구당
개편대회 참석등을 통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전북지역 개발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수원에서 열린 전국농민지도자대회와
간호정우회초청 간담회에,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부산
남을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했다.

민자당의 김총재는 대선필승결의대회에서 "전북이 환태평양시대에
우리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총재는 또 군산 장항 이리 전주를 잇는 지역에 산업기지건설을 통해
신산업지대를 조성,국제무역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군산 장항 신항간
서해안고속도로를 조기완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김대표는 이날 수원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촌지도자대회에서
"영농후계자에 대해 병역을 면제해주고 생산지의 농수축협과 소비지의
조합을 연결,농어민수입을 배가시키겠다"면서 추곡수매가 15%인상과
1천1백만섬이상수매 농어민부채 탕감 외국 농축산물의 덤핑수입을 막기위한
엄격한 원산지증명과 탄력관세율 적용,쌀수입개방불허 농외소득증대등
농촌을 살리기위한 7개 긴급대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날 부산 남을지구당(위원장 정상구)창당대회에
참석,<>교통문제해결 <>다대포지역의 매립을 통한 종합적인 신항건설등
지역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