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29일오전10시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렸다.

김성진자문회의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의 관리및 지원대책으로
과기처산하에 "종합과학기술정보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범정부차원의
"기술정보심의회"의 설치및 운영을 제안했다.

또 첨단 과학기술정보의 신속한 수집을위해 민간기업의 해외연구소 개설을
적극 유도하고 "기술정보유통촉진법"의 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산.학.연 협력방안으로는 국무총리실에 협력연구 지원을위한 협의기구와
실무전담기구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학은 산.학기술협력의 창구역할을 담당할 "산업기술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산업계는 산.학.연협력을 위한 업종별 협의기구를
만들어 공동연구과제를 도출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국가연구개발 활동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엄격한 연구원가계산에
근거한 독립채산제를 도입하여 연구책임자가 연구비집행의 권한과 책임을
갖는 "연구회계제도"의 마련을 제의했다.

또 현장중심의 박사후연구과정연구원(가칭)을 설립해 대학 연구소
기업사이의 인적교류체제를 구축하고 과기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경제부처의 조직개편을 통해 과학및 산업기술관련 정부조직을 대폭
보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