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증폭기법 PCR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으로 혈우병과 근육위축증 등
의 태아의 선청성 질환을 산전에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의대 소아과 이진성교수가 최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42
차소아과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임신 8주부터 태아의 혈액
을 채취, 유전자를 분석하면 거의 완벽하게 질환여부를 찾아낼 수 있다
는 것.

유전자증폭기법이란 혈우병등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진 유전인자
들을 추출해 이를 복제, 수백만배로 증폭시켜 관찰함으로써 같은 질환
에 걸린 유전자와 비교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검사는 기존의 검사법이 2주일씩 시일이 걸리는데 비해 하루
만에 결과를 알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전질환은 현재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고 환자의 생명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질환이 많으므로 산전진단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