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대우채권 확보 비상...김회장 대선 출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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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대우회장의 신당참여가 굳어짐에 따라 은행.단자사등 금융기관은
대우그룹에 대한 신규여신을 사실상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대우에 여신이 많은 외환.산업은행 및 단자사들
은 기존 대출금에 대해 추가로 채권보전조치를 취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대우그룹이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함께 금융당국은 대우그룹의 3개 주력업체등 주요 계열사의 은행대출
금에 대해 기업자금의 유용여부 감시등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28일 금융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우그룹 거래은행 및 단자사들은 김회
장의 정치참여가 실현될 경우 김회장과 대우의 결별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대우의 신용불안정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우가 김회장 개인기업은 아니나 현재의 대우그
룹과 김회장이 없는 대우와는 신용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 이같은
상황에서는 당분간 신규여신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금융계의 이같은 판단은 대우의 재무구조 및 자금조달 능력이 다른 재벌들
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데다 기존 여신(대출금 및 지금보증)이 1,2 금융
권을 합해 약10조에 달하기 때문이다.
대우그룹에 대한 신규여신을 사실상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대우에 여신이 많은 외환.산업은행 및 단자사들
은 기존 대출금에 대해 추가로 채권보전조치를 취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대우그룹이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함께 금융당국은 대우그룹의 3개 주력업체등 주요 계열사의 은행대출
금에 대해 기업자금의 유용여부 감시등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28일 금융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우그룹 거래은행 및 단자사들은 김회
장의 정치참여가 실현될 경우 김회장과 대우의 결별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대우의 신용불안정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우가 김회장 개인기업은 아니나 현재의 대우그
룹과 김회장이 없는 대우와는 신용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 이같은
상황에서는 당분간 신규여신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금융계의 이같은 판단은 대우의 재무구조 및 자금조달 능력이 다른 재벌들
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데다 기존 여신(대출금 및 지금보증)이 1,2 금융
권을 합해 약10조에 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