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대통령출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우그룹 주
식이 연이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주식시장에서 대우그룹 계열의 9개사 21개종목은 대량 거래
속에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 이틀째 폭락세를 나타냈다.

대우그룹 주식은 김우중회장의 대선출마 가능성이 처음으로 알려진 지
난 24일 거의 전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가 김회장이 대선출마를 부인한
27일에는 다시 상한가로 돌아서는 등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이 1조8천억원대에 진입, 연중 최대치
를 기록하는 추세에도 전날 거래량 사상최대치 경신에 따른 부담감과 `김
우중회장 악재''로 인해 장중내내 주가가 심하게 출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