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림 감독이 '오징어게임'과 비교에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한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과 비교를 많이 해주시는데, 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먼저"라며 "(원작인) '머니게임'이 먼저 나와서 윤리적으로 전혀 거리낄 게 없다"고 말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해 한재림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탄생했다.여기에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더 에이트 쇼' 속 8명의 참가자로 변신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인물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색다른 케미와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화 '관상', '비상선언', '더 킹' 등을 선보여 왔던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하지만 일각에서 '더 에이트 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했던 '오징어게임'과 비교되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인생의 위기에 몰린 사람들이 의문의 게임에 빠져들고, 이에 따라 돈을 번다는 설정, 한정된 공간에서 유니폼을 입고 게임에 임한다는 점, 게임을 하면서 인간의 욕망과 잔혹함을 보여준다는 점, 이들의 게임이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 설정 등이 유사하다는 것.한 감독은 "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과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23~24일로 예정된 공연의 정상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11시 15분께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A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호중은 오는 23, 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음주운전을 시인하면서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음에도 김호중 측은 출연 강행 의사를 밝혔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에도 기존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구속 여부와 시점에 따라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해당 공연은 김호중 소속사에서 직접 주최하는 공연이 아닌바, 김호중의 귀책 사유로 출연이 취소될 경우 상당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김호중 측은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티켓 취소·환불에 따른 수수료를 부담하고, 출연료도 받지 않기로 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사고 3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그 가운데 소속사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코스피·코스닥지수가 2021년 고점 대비 20% 빠졌습니다. 메자닌(주식관련사채) 펀드 투자는 지금이 적기입니다.”국내 1호 메자닌펀드 운용역 출신인 선형렬 에이원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가가 내려간 ‘알짜 기업’들의 설비투자용 자금 조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위험 상품이면서도 7~1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메자닌은 포트폴리오 균형을 더할 수 있어 자산가들의 애장품으로도 불린다. 그는 ”20종목 이상을 담은 메자닌 펀드는 변동성 장세 대응에 유리하다“며 “편입 종목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이력과 운용사 만기 실적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가 이끄는 에이원운용은 평균 청산수익률이 39.7%에 달한다. "메자닌, 금리 1~2% 중요치 않아"선 대표가 메자닌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2005년부터 투자 구조의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 메자닌 펀드는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의 전환사채(CB)·교환사채(EB) 등에 투자한다. 시장 조정기엔 채권의 모습을 유지하다가 주가 상승 시 주식 전환으로 수익을 노린다. 주가가 내린 상태에서 메자닌 펀드가 설정되면, 통상 3년인 만기 내에 주가가 반등하는 종목이 많이 나올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그는 “메자닌 펀드는 금리 1~2%에 민감하지도 않고, 현재보다는 2~3년 뒤의 업황을 주목해야 한다”며 “폭넓은 종목과 업종을 담는 것은 주가 상승 수혜를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