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명태어기를 맞고있으나 명태가 잡히지않아 동해안어민들이 타격을
받고있다.

25일 수산청에 따르면 명태초어기를 맞는 요즘 동해안일대 명태어장에는
어장이 형성되지않아 출어어선들이 빈배로 귀항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루 2~4 가량 위판되던 명태는 올어기가
시작된 최근에는 전혀 위판도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명태는 지난 85년까지만 해도 4만6천4백95톤 ,86년 4만6천8백90톤이 잡혔
으나 87년 2만1백62톤으로 절반이하로 줄어들었고 88년 1만3천3백48톤,
등으로 1만톤내외로 격감했다.

수산청은 이상해황으로 한류성어종인 명태가 초어기를 맞고도 잡히지
않고있으나 본격적인 어기인 11월부터는 지난해수준정도는 어획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현지어민들은 명태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본격적인 어기가
돌아온다해도 어획량은 최저수준에 그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