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채무자간에 빚어지는 수표.약속어음금 청구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서울민사지법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수표.약속어음금청구소송은 총 3천3백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8백76건보다 80%나 늘어났다.

이같은 소송건수는 지난해 전체 2천8백81건보다도 많은 것으로
올연말까지는 4천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이들 청구소송이 폭주하고 있는 것은 경기불황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발행어음등을 제때 결제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