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킹전략이 컴퓨터시장 상황과
맞아떨어져 성공을 거두고 있는것으로 봅니다"
톰 스테딩 3COM(쓰리콤)부사장은 범용기기및 PC(퍼스널컴퓨터)시장은
수요가 한계에 부딪쳐 성장이 정체되고 있지만 데이터네트워킹시장은
컴퓨터관련산업중 가장 유망하다고 전망한다.

한국시장 진출에 앞서 국내시장조사및 세미나개최를 위해 최근 방한한
스테딩부사장은 "한국은 성장잠재력이 큰만큼 아시아지역의 판매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힌다.

데이터네트워킹은 개인 기업 국가등이 독립적으로 보유하고있는
정보통신망을 상호연결해주는 기술. 정보통신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업에
있어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분야이다.

3COM은 이번 세미나에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어댑터카드,와이어링허브및 원거리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라우터등
12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테딩부사장은 "3COM은 지난13년동안 고객들이 데이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장하는데 최고의 도움을 주는 제품을 생산해왔다"면서
"고객들은 앞으로도 3COM과 함께 사업하는것이 이익이 될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3COM의 신제품들이 가격이 싸며 성능이 우수해 시장셰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한다.

현재 3COM은 데이터네트워킹의 3대부품인 어댑터에서 1위,서버분야에서는
DEC(디지털이퀴프먼트)에 이어 2위,허브에서는 3위의 점유율을 보이고있다.

"우리회사는 9월말로 끝난 3.4분기중 전년동기보다 순이익이 1백46%
매출액은 51%나 증가했습니다"
그는 "다른 경쟁회사가 수익의 4%정도를 R&D(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반면
우리회사는 10%이상을 투자하고있다"고 밝힌다.

그는 이어 "고객들의 네트워크가 어느곳에 있든 최첨단 최고의 다양한
제품으로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판매급신장의
비결이라고 덧붙인다.

<최인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