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은 청구, 우방주택과 함께 대구지역에서 사업기반을 닦은 뒤
서울로 진출해 전국적인 주택건설업체로 성장한 `대구 3인방''의 하나이다

지난 77년 건영주택으로 출발한 뒤 79년 (주)건영으로 상호를 바꾸고
서울로 본거지를 옮겨 본격적인 주택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

건영이 건설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주택 2백만채 건설
이 시작된 89년 이후이다.

88년까지만 해도 건설업계 도급순위 61위에 지나지 않던 건영은 89년에
43위, 90년에 29위로 뛰어올랐고 지난해에는 토건부문 도급액 1천5백70억
원으로 순위 25위로 급부상했다.

최근 3년간의 매출액도 해마다 2배 가까이 늘어나 89년에 6백42억1천3
백여만원에 지나지 않던 매출액 규모가 90년에는 1천2백49억7천3백여만원
으로 94.6%나 늘었고, 지난해에는 자그마치 2천2백47억2천여만원의 매출
을 기록해 전년대비 79.8%의 매출액 신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