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사태가 21일 파업 50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문화방송 노사양측은 이날오후 여의도본사 사옥에서 5시간에 걸친 협상
에서 보도 편성 TV기술국장등 3국장 추천제를 폐지하는 대신 공정방송협
의회 규정을 강화키로 하는데서 합의점을 찾았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22일부터 파업을 풀고 정상업무에 복귀키로 했다.

노사양측은 회사측이 검찰에 구속된 노조간부 5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
고 노조측도 임금 5%인상에 반발해 회사측을 상대로 낸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