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현재 국내 전화국의 전화료 미수금은 모두 9백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기통신공사가 20일 국회법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
르면 전체 미수금의 86%인 8백23억원이 가입자의 전화요금 납입지연
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머지 미수금 1백33억원은 기업의 도산이나 가입자의 행방불
명등에 따른 장기채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징수가 어려
운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