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올해부터 96년까지 총사업비 5천1백억원을 들여 전국 1백22개
어항에 선박접안시설을 새로 짓는등 대대적인 어항시설 확충작업을 벌이기
로 했다.
21일 수산청이 국회에 낸 업무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어항으로 지
정된 홍원.다대포등 23개 어항을 비롯, 122개 어항에 5천1백억원의 사업비
를 연차적으로 투입, 방파제.물양장등 어항시설을 96년까지 새로 지어, 태
풍피해를 막고 원활한 어선접안을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산청은 올해 소흑산도 어청도등 106개 어항개발에 5백97억원
을 들여 이 가운데 11개항의 물양장.방파제등 기본시설을 완공하는 한편,
항간거리 단축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96년까지 111개 어항을 추가 지정해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